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상민(34)과 외야수 김태훈(28)이 결혼한다.
삼성은 “투수 이상민이 오는 14일 오후 5시 30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인터빌리지에서 신부 최송이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친구였던 둘은 오랜 연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상민은 "힘든 시기에도 기쁘고 행복한 순간에도 늘 옆에 있어준 든든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게 되었다.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다. 긍정적인 기운을 안고 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상민은 KBO리그 통산 194경기(145⅓이닝) 5승 5패 2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했다. 올해는 37경기(30이닝) 2승 1패 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0으로 활약했다.
김태훈도 같은 날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엘리에나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신부 한영신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둘은 약 4년반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김태훈은 “힘든 시기에 이겨나갈 수 있게 나를 배려해주고 항상 힘이 되어 준 사람이다. 이제는 내가 아내의 힘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훈은 KBO리그 통산 98경기 타율 1할9푼(184타수 35안타) 2홈런 10타점 11득점 1도루 OPS .478을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