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 '4선 도전' 정몽규, 19일 출마 기자회견 연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12.12 15: 42

4선 도전 자격을 받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9일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다.
정 회장 측은 12일 “오는 19일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알렸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추후 공지된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11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의 연임 적격 판정을 통과해 이번 선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차기 회장직을 두고 벌어질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정몽규 현 회장,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교수(스포츠기록분석학과)의 3자 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공정위 심사를 통과한 정 회장은 오는 19일 공식 출마를 알린 뒤 25일부터 27일 사이 후보 등록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2013년 1월 첫 회장 선출 당시 세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당선된 뒤, 2·3선 때는 단독 출마로 이변 없이 연임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허 전 감독과 신 교수가 참여하면서 무려 12년 만에 실제 경선이 성립됐다.
이번 선거는 내년 1월 8일 실시되며, 당선자는 2025년 1월 22일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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