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1+2년 계약 확정적?' 도장 찍기 전까지 모른다... 등돌릴 수도 있는 토트넘→'제2의 손흥민' 이미 찾았다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2)과 동행하지 못할 가능성을 염두라도 해둔 듯 갈라타사라이의 윙어 바리스 알페르 일마즈(24) 영입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그의 이적료는 약 3,000만 유로(한화 약 430억 원)로 알려져 있다.

12일(한국시간) 튀르키예 매체 Haber3을 인용한 원풋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일마즈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토트넘은 합의 실패 시를 대비한 플랜 B로 일마즈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현 계약은 2025년 시즌 후 종료되지만 토트넘이 그에게 ‘1+2년’ 계약을 제안할 수도 있단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날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웹에 따르면 토트넘이 우선 1년 연장 권리를 행사한 뒤 이후 논의를 통해 추가로 2년 계약을 더 붙이는 형태로 손흥민과 동행할 구상을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손흥민은 최대 만 36세까지 토트넘에 남는다. 현재 받고 있는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4800만 원) 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나리오가 펼쳐지면 일각에선 사실상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선수 생활을 마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하지만 어찌됐든 제2의 손흥민을 찾아야 하는 토트넘은 부지런히 윙어 수집 레이더망을 돌리고 있다. 오른쪽과 왼쪽 측면 모두 소화 가능한 일마즈가 적임자로 거론되고 있다.

만약 손흥민과 재계약이 끝내 틀어질 경우 토트넘은 일마즈를 중심축으로 삼은 새로운 공격 전술을 구상할 가능성이 있다.

일마즈는 지난 시즌 공식전 55경기에서 7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리그에서만 6골 6도움을 작성했다. 경기당 평균 1.2회의 키 패스와 결정적 찬스 10회 창출로 공격 전개 능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일마즈는 토트넘뿐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 호브 알비언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다수 구단들의 관심까지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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