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그리즈만(33)이 새 동료 훌리안 알바레스(24, 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활약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앙투안 그리즈만은 훌리안 알바레스와 함께 뛰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2일 오전 2시 45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ŠK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 맞대결을 펼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승점 12점(4승 2패)을 만들면서 전체 36개 팀 중 11위에 올랐다. 또한 이번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공식전 10연승을 달리게 됐다.
이 경기 아틀레티코는 앙투안 그리즈만과 훌리안 알바레스를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다. 훌리안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에 리드를 안겼고 그리즈만은 전반 42분과 후반 12분 멀티 골을 기록했다.
훌리안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개막에 앞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훌리안은 공식전 24경기에 출전, 12골을 넣으면서 어엿한 주전 공격수로 올라섰다.
그리즈만은 "팀원들이 없었다면 나의 좋은 플레이도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집에 두고 있는 모든 챔피언스리그 MOM 트로피도 마찬가지다. 경기 당시 날씨가 매우 좋지 않았는데도 우리를 응원하러 와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그들 덕분에 우리는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훌리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그가 우리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정말 자랑스럽다. 그가 지금과 같은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옆에서 계속 돕고 싶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