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가 확대 개편된 후로 수많은 변수가 발생하고 있다.
축구 컨텐츠 제작소 'score90'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을 플레이오프 없이 상위 8위로 직행할 팀별 가능성을 전했다.
이번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는 조별리그가 사라지고 3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 뒤 4개 포트에서 각각 2개 팀씩 무작위로 추첨된 8개 팀과 대결해 그 결과에 따라 본선 토너먼트 진출팀이 결정된다.
36개 팀 중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며, 9~24위 팀은 두 팀씩 짝을 이루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들 중 승리한 팀이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강팀과 강팀이 만나는 경기가 많아진 리그 페이즈. 이에 따라 변수가 많이 생기고 있다.
3위부터 8위까지는 승점 13점으로 모두 같다. 아스날, 바이어 04 레버쿠젠, 아스톤 빌라, 인터 밀란, 브레스트, LOSC 릴이 나란히 4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9위부터 12위까지 자리한 4팀도 모두 승점 12점(4승 2패)을 기록했다. 9위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0위엔 바이에른 뮌헨, 11위와 12위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 밀란이 자리하고 있다.
상위 12위까지 놓고 봤을 때, 있어야 할 팀이 없다는 느낌이 드는 팬들이 많을 것이다.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와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다.
언급한 세 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레알은 승점 9점(3승 3패)만을 기록하며 20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도 2승 2무 2패만을 기록, 승점 8점으로 22위다. PSG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승점 7점(2승 1무 3패)만 챙긴 채로 25위에 위치해 있다. 이대로라면 플레이오프조차 치르지 못할 수도 있다.
score90이 12일 게시한 'TOP 8' 확률에서도 위 세 팀은 바닥에 가까운 확률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에 그쳤고 맨시티와 PSG는 0%였다.
가장 높은 확률을 가진 팀은 역시 1위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유일하게 100%를 기록했다. 뒤이어 바르셀로나가 89%, 아스날이 88%, 바이에른 뮌헨이 76%를 기록했다. 인터 밀란이 76%, 레버쿠젠이 65%, 도르트문트와 빌라가 59%로 나란히 뒤를 이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