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마커스 래시포드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가 중 한 곳이 유력 행선지가 될 수 있단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3일(한국시간) "맨유가 래시포드 매각에 전념하고 있다"라면서 "3개의 거대 구단이 그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언급된 3개의 구단이 바로 PSG, 뮌헨, 바르셀로나다.
팀토크는 "맨유 유스 출신 자원을 맨유가 매각하는 배경엔 재정적 이유가 있다. 상당한 이적료 제의가 들어올 경우 맨유는 래시포드를 팔고, 루벤 아모림 감독이 계획하는 팀으로 선수단을 다시 꾸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맨유가 래시포드를 팔려는 또 다른 이유는 그의 경기장 밖 태도가 불량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라고 팀토크는 부연 설명했다.
영국 또 다른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래시포드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90억 원)를 책정했지만, 4000만 파운드(약 726억 원)에도 팔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들려줬다.
그러면서 "래시포드는 최근 18개월 동안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로 인해 몸값은 더 떨어질 수 있다"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PSG가 래시포드를 눈여겨보고 있다. 팀토크는 "11월부터 PSG는 래시포드를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킨 PSG는 그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데, 래시포드의 기술과 경험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PSG 외 바르셀로나와 뮌헨도 래시포드 영입전에 뛰어들 생각을 하고 있다고 Caught Offside가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사우디 프로리그행 가능성도 나왔지만,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라고 전했다.
래시포드의 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으로 이적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감지된다. 팀토크는 "현재까지 래시포드와 다른 잉글랜드 구단 사이의 구체적인 연결고리는 없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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