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RG, 태국 미스에 '패승승' 역스윕...SVL 결승 선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4.12.14 21: 41

짜릿한 '패승승' 역스윕이었다. 미국의 발로란트 강호 NRG가 탈론과 센티널즈를 연달아 따돌리고 이번 숲 발로란트 리그(SVL)에서 복병으로 주목받았던 태국 '메이드 인 타일랜드(이하 미스)'이 돌풍을 잠재우고 SVL 결승에 선착했다. 
NRG는 14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숲 발로란트 리그(SVL)' 플레이오프 4강 태국 미스와 경기에서 1세트 패배 이후 2, 3세트를 내리 잡아내면서 세트스코어 2-1(10-13, 13-10, 13-5)로 승리했다. 
B조 2위로 4강에 올랐던 NRG는 이로써 15일 벌어지는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후속 경기인 젠지와 디알엑스전의 승자와 결승에서 5전 3선승제로 격돌하게 됐다. 

숲 발로란트 리그(SVL) 중계화면 캡처.

NRG의 출발은 불안했다. 1세트 헤이븐 후반전에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면서 10-13으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2세트 '펄'에서 불안한 상황이 이어졌지만, 수비로 나선 후반전 5점을 연속으로 가져가면서 10-7로 재역전 하면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우위를 점한 이후에는 영리한 운영을 통해 2세트를 13-10으로 정리하면서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3세트 '어센트'는 일방적인 NRG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전을 10-2로 크게 앞선 NRG는 후반에서 석 점만을 내주면서 13-5로 승부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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