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고비를 넘겼다. 점차 경기력을 끌어올린 광동이 서킷2 파이널에서 3위 차지하며 서킷3 파이널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광동은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서킷2 파이널에서 한 번의 치킨을 포함해 46점(28킬)을 기록, 3위로 서킷3 파이널로 직행했다.
매치5에서 치킨을 챙긴 젠지는 37점(21킬)을 기록하면서 6위에 랭크, 서킷3 2일차 경기에 나서게 됐다. 30점으로 11위에 오른 T1은 서킷3 1일차부터 생존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서킷2 상위 12팀과 서킷1 파이널 상위 4팀이 함께하며 16팀이 나선 서킷2 파이널은 에란겔-에란겔-태이고-론도-미라마-미라마 순서로 진행됐다.
광동의 첫 출발은 불안했다. 매치1 에란겔에서 2점에 그치면서 하위권인 12위로 처졌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인 매치2부터 조금씩 감을 찾으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킬 포인트는 4점을 기록했지만, 알토란 같은 순위 점수 2점을 함께 보태면서 8점으로 11위로 한 계단 중간 순위를 올라섰다.
태이고로 전장이 달라진 매치3에서는 더 익스팬더블스와 치킨 경쟁 끝에 아쉽게 2위를 기록, 일거에 14점을 추가하면서 22점으로 4위로 중간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흐름을 탄 광동은 네번째 경기인 매치4 론도에서는 8킬을 기록한 '샬루트' 우제현의 대활약을 앞세워 치킨까지 획득, 대거 23점을 추가하면서 45점으로 중간 2위까지 순위표에서 자신들의 위치에 변화를 줬다.
광동은 남은 두 번의 미라마에서 1점에 그쳤지만, 서킷2 파이널을 3위로 마감하면서 서킷3 파이널 직행을 확정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