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로 얼룩진 폴 포그바(무적)이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디펜던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는 내년 3월에 축구계로 돌아올 포그바 영입에 나섰다. 로드리를 잃은 맨시티는 중원에서 약점을 노출했고 이에 따라 포그바가 잠재적인 해결책으로 떠올랐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전히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다만 맨유 출신인 포그바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맨체스터로 돌아가는 걸 꺼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위기의 맨시티가 포그바를 통해 반전에 도전하는 것.
올 시즌 맨시티는 기대이하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주축 미드필더인 로드리가 지난 9월 아스날과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로드리가 이탈한 맨시티는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최근 10경기에서 1승(2무 7패)에 머물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어떻게든 팀을 안정화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포그바는 개인 훈련을 펼치고 있다. 1월부터 팀 훈련 참가가 가능하다.
이미 포그바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복귀를 암시했다. 포그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은 화면과 함께 세 개의 이모지(모래시계, 입 다문 얼굴, 윙크하며 혀를 내민 얼굴)를 게시하며 근황을 전했다.
인디펜던트는 “포그바는 맨체스터에서 복잡한 경험을 했고 영국 복귀를 주저하고 있다”라고 상황을 알렸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인 포그바는 맨유, 유벤투스 등에서 커리어를 쌓은 미드필더다. 그는 중원에서 능숙한 기술과 정교한 패스를 활용해 존재감을 나타냈고, 중요한 순간마다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물론 잦은 부상과 불성실한 워크에식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조세 무리뉴 감독과 마찰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