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후계자였던 김하성, ML서도 제2의 ‘킹캉’ 되나 “피츠버그, 수비력 뛰어난 KIM 영입해야”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12.16 12: 40

키움 히어로즈 시절 강정호의 후계자로 불렸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그의 뒤를 이어 해적선에 탑승하는 것일까. 
미 프로스포츠 팬 칼럼니스트 사이트 ‘팬사이디드’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럼번터’는 최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오프시즌 영입해야할 3명의 선수에 ‘FA 내야수’ 김하성을 포함시켰다. 
매체는 “피츠버그는 이번 오프시즌 한 차례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스펜서 호위츠 영입)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아있다. 일단 라인업에서 우익수 자원을 구하는 게 급선무이며, 유격수 포지션 또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파이어리츠가 2025년 확실한 성적을 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괜찮은 포지션 플레이어를 살펴봐야 한다”라고 김하성 영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열렸다.이정후는 지난 7일 경기에서 슈퍼캐치를 하나 성공시켰지만 타격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지난 3일 다저스전 안타 이후 11타수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성적은 9경기 타율 2할(35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OPS .554로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타선이 산발 4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무득점 빈공이 시달렸다.1회초 2사 3루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외야 플라이로 물러나고 있다. 2024.04.08 /jpnews@osen.co.kr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가 펼쳐진다.피츠버그 강정호는 올 시즌 31경기에서 타율 1할3푼3리 4홈런 8타점으로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4일에는 옆구리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반면 콜로라도 오승환은 엿새만의 등판한 필라델피아전에서 0.2이닝 무실점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9.60으로 낮췄다.경기에 앞서 강정호가 캐치볼을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럼번터는 김하성의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던 2023시즌을 먼저 조명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2023년 커리어하이를 썼다. 타율 2할6푼 출루율 .351 장타율 .398로 활약했고, 다재다능한 김하성은 미국에 도착한 이래 가장 많은 17홈런을 때려냈다. 또한 12%의 높은 볼넷 비율과 20% 미만의 삼진율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4년은 김하성에게 좋지 않았다. 타율 2할3푼3리 출루율 .330 장타율 .370에 그쳤다. 그러나 선구안을 개선해 삼진율을 16.4%로 낮췄고, 동시에 볼넷 비율은 12.3%로 끌어올렸다. 다만 부상으로 인해 152경기 600타석 이상을 기록한 2023년과 달리 121경기 470타석 소화에 그쳤다”라고 덧붙였다. 
골드글러브 수상자 출신인 김하성은 기복이 있었던 타격과 달리 수비에서는 늘 견고함을 뽐냈다. 매체는 “김하성의 수비는 여전히 좋았다. 또한 그가 단순한 유격수가 아닌 2023년 내야 전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는 걸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3년에는 주로 2루수로 뛰었고, 핫코너 수비 경력도 있다”라고 계약에 도움이 될 만한 긍정 요인을 짚었다.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열렸다.이정후는 지난 7일 경기에서 슈퍼캐치를 하나 성공시켰지만 타격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지난 3일 다저스전 안타 이후 11타수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성적은 9경기 타율 2할(35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OPS .554로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타선이 산발 4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무득점 빈공이 시달렸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수비 중 풍선껌을 불고 있다. 2024.04.08 /jpnews@osen.co.kr
매체는 김하성의 수술 리스크를 지적하면서도 그를 피츠버그 내야진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자원으로 바라봤다. 럼번터는 “김하성은 지난 시즌 어깨 수술 여파로 인해 2025시즌 초반 결장할 수도 있으나 피츠버그는 그가 복귀할 때까지 내야 뎁스를 활용해 공백을 메울 수 있다”라며 “김하성은 평균 이상의 타격을 보유한 뛰어난 수비수다. 피츠버그 내야 곳곳에서 많은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58억 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마침내 FA 자격을 획득했다. 2025시즌 800만 달러(약 114억 원) 상호 옵션이 걸려있었는데 김하성이 옵션 행사를 거부, 바이아웃 200만 달러(약 28억 원)를 받고 FA 권리를 행사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김하성(29)의 맹활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고 이정후(26)는 3출루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13-4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성적을 6경기 타율 2할7푼3리(22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 4득점 2도루 OPS .825로 끌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2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볼넷을 골라냈고 첫 3출루 경기를 했다. 시즌 성적은 4경기 타율 2할8푼6리(14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OPS .868을 기록했다. 7회초 무사 2,3루에서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채프먼의 유격수 땅볼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2024.04.01 /jpnews@osen.co.kr
김하성은 예비 FA 시즌을 순항하던 도중 예상치 못한 부상 암초를 만났다.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귀루하다가 오른쪽 어깨를 크게 다치며 9월 스포츠 선수 수술 권위자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 아래 어깨 관절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미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김하성은 빨라도 내년 5월은 돼야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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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전날 끝내기 패배의 충격을 이겨내고 3연전 전적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29억원)에 계약한 이정후는 어제(6일) 홈 개막전에서 팬들을 처음 만났다. 시즌 두 번째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지만 아쉽게 안타를 때려내지는 못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다. 시즌 성적은 8경기 타율 2할2푼6리(31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OPS .620으로 하락했다. 경기를 마치고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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