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3, PSG)이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PSG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에서 올림피크 리옹을 3-1로 이겼다. 개막 후 15경기 무패행진(11승 4무)을 달린 PSG는 2위 마르세유(승점 30점)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4경기 연속 선발출전한 이강인은 63분을 활약하고 후반 18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대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과 중앙에서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PSG는 전반 8분 만에 나온 오스만 뎀벨레의 골로 앞섰다. 6분 뒤에는 데지레 두에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비티냐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2골 차로 달아났다.
PSG는 공 소유 시간을 늘리면서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 43분에 터진 곤살루 하무스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강인은 지난달 10일 앙제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이강인은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가 없다. 이강인은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날 이강인은 슈팅 2회, 패스성공률 93%, 기회 창출 1회, 53회 볼터치, 크로스 4회, 코너킥 4회, 리커버리 1회, 드리블 제침 1회를 기록했다. 5번의 볼경합 중에는 4회 실패했다. 특히 지상볼 경합에서 모두 졌다.
경기 후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9를 부여했다. PSG 베스트11 중 수비수 베랄도의 6.8에 이어 최저평점이었다. 골을 넣은 비티냐(8.4)와 뎀벨레(8.3)가 최고평점을 받았다.
이강인은 19일 모나코를 상대로 다시 출격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