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가르나초 경기 제외 잘했다” 맨유 레전드 네빌도 아모림 절대지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12.16 23: 01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장악하고 있다.
맨유는 1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2-1로 이겼다. 최근 3경기서 1무2패로 부진한 맨시티(승점 27점)는 5위로 떨어졌다. 맨유(승점 22점)는 2연승을 달리며 프리미어리그 13위로 상승했다.
이날 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두 선수가 부상도 없었고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했기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특히 래시포드는 손흥민과 이적설에 얽혀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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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관련은 없었다. 두 선수가 규율을 어겼고 후벵 아모림 감독이 경기에서 제외했다는 추측이 난무했다. 래시포드는 손흥민과 스왑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경기 후 아모림 감독은 기량문제로 제외했다고 밝혔다. 아모림은 “규율에 관한 것은 아니다. 다음 경기에 두 선수가 나올 수 있다. 현재 주전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에게는 훈련장에서 보여주는 기량이 중요하다. 어떻게 먹고 입고 동료들과 어울리고 동료들에게 힘을 주는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경기에 투입할 것”이라 해명했다.
맨유 레전드 개리 네빌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도 아모림 행동에 동의했다. 네빌은 “아모림은 훈련장에서 열심히 하지 않는 선수는 경기에서 제외한다고 힌트를 줬다. 훈련장에서 규율을 세운 것이다. 아모림이 잘했다고 본다. 우리는 운동장에서 훈련을 제대로 안하고 경기에 뛰는 선수들을 많이 봤다”며 아모림을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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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경의 지도를 받은 네빌은 아모림을 지지했다. 그는 “선수와 협상을 해서는 안된다. 감독직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아웃이다. 난 래시포드와 가르나초가 더 강해져서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래시포드와 가르나초가 팀내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아무리 스타선수라도 열심히 하지 않는 선수는 경기에서 제외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받은 것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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