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슈토 인피니티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드FC 박서영(21, 로드FC 군산점)이 거듭 기쁜 소감을 전했다.
박서영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개최된 Shooto Colors vol.4에서 히야마 미키코(35)를 1라운드 30초에 암바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박서영은 슈토 인피니티 리그 3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압도적이었다. 박서영은 1라운드 30초에 테이크다운에 이은 암바로 상대에게 탭을 받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인피니티 리그 우승을 하자 박서영은 슈토 아톰급 챔피언 아이라 코가를 콜아웃했다. 최근 4연승을 거두며 상승세인 강자다. 3연승으로 인피니티 리그 챔피언에 오른 박서영이기에 대결에 대한 명분이 충분해 타이틀전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박서영은 “작년에 아이라 코가 선수에게 진 적이 있다. 당시의 나는 실력이 많이 부족했는데 1년 사이에 많이 늘었다. 인피니티 리그에서 우승을 했으니 명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라 코가 선수와 맞붙어 리벤지에 성공하고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우승의 기쁨을 한번 더 전했다. 박서영은 “우승까지 아니더라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싸우고, 이기기만 하자’였다.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까지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준비 과정이 정말 힘들지만 즐기면서 하다보니 행복하다. 자만하지 않고, 지금처럼 즐기면서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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