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8) 동료 공격수인 자말 무시알라(21, 바이에른 뮌헨)가 필 포든(24, 맨체스터 시티)보다 독일 대표팀 동료 플로리안 비르츠(21, 레버쿠젠)를 더 높게 평가했다.
무시알라는 이번 시즌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리그 12경기서 8골 2도움 포함 총 21경기서 13골 5도움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을 이끌어 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축구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무시알라는 토마스 뮐러, 토니 크로스, 해리 케인, 조슈아 키미히 등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함께 뛰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무시알라와 비교되는 선수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포든이다. 같은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계속 비교되고 있다. 하지만 무시알라는 리그 라이벌이지만 대표팀에서 한솥밥 먹는 친구를 더 높게 평가했다.
무시알라는 '골'과 인터뷰에서 '포든과 비르츠 중 누가 더 나은 선수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비르츠"라고 답했다. 비르츠는 레버쿠젠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 6골 4도움 포함 총 24경기 11골 5도움을 올리고 있다.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을 석권한 비르츠는 리버풀과 맨시티의 강력한 영입 대상이다. 리버풀은 비르츠의 몸값을 1억 2500만 파운드(약 2278억 원)로 평가한 상태다. '지금이 가장 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계속 이적료가 오르고 있다.
비르츠는 그의 다이내믹하고 우아한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호주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마크 슈워처(52)가 포든과 비교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18골 20도움을 올린 비르츠를 영입,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하비 엘리엇과 함께 리버풀의 공격형 미드필더 옵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번 시즌은 무시알라의 말에 동의해야 할 것 같다. 포든이 여러 질병과 부상으로 리그 7경기 선발에 그친 반면 비르츠는 여전히 뛰어난 폼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비르츠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 역시 노리는 타깃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33)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후임자를 물색 중인 맨시티다. 비르츠가 '딱'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 매체는 "포든이 작년의 놀라운 폼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리버풀의 타깃인 비르츠가 더 뛰어난 미드필더로 평가될 것"이라면서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이 비르츠 영입을 성공적으로 성사시킬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그가 특별한 선수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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