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우승=안첼로티" 안첼로티 레알 감독, FIFA 올해의 감독 수상 [공식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12.18 08: 30

카를로 안첼로티(65)가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한국시간)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를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엔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 카를로 안첼로티가 선정됐다. 
FIFA 올해의 감독은 국제축구연맹 FIFA가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최고의 지도력을 보여준 축구 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10년 재정됐다. 이후 2016년부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에서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 FIF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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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감독 주인공 안첼로티 감독은 세계 축구 역사에서 손에 꼽히는 명장이다. 지난 2021년 에버튼을 떠나 다시 한 번 레알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리그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에 성공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다시 세계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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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2023-2024시즌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슈퍼컵 등에서 우승하는 등 완벽한 시즌을 만들었다. 
FIFA는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또 한 번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이탈리아의 명장 안첼로티는 처음으로 이 영예로운 상의 주인공이 됐다"라며 "2024 더 베스트 FIFA 남자 감독상을 수상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안첼로티 감독은 수상 기간 동안 세 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레알을 이끌었다. 이번 수상은 그가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에서 처음으로 받은 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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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는 지난 시즌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이끌고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신화를 만들어낸 사비 알론소, 스페인 대표팀을 유로 우승으로 이끌어낸 루이스 데 라 푸엔테,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등이었다. 
FIFA는 "레알 마드리드의 트로피와 안첼로티는 동의어가 됐으며 2023-2024시즌에도 트로피 획득은 멈추지 않았다. 라리가와 스페인 슈퍼컵 더블을 달성한 그와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0으로 꺾고 15번째 유럽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는 최근 11시즌 동안 6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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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첼로티(26점)에 이어 2위에 오른 이는 알론소로 22점이었다. 3위엔 11점의 데 라 푸엔테, 4위엔 10점을 받은 펩 과르디올라가 이름을 올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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