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특별한 파트너십을 진행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2' 런칭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난 2021년 9월 공개돼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오징어 게임'의 후속 시리즈로 오는 26일 공개를 앞뒀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여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21년 미국 'CNN'은 "'오징어 게임'은 총 94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1위에 올랐으며 미국에서는 넷플릭스가 선보인 비영어권 시리즈물 중 처음으로 '오늘의 톱10' 1위에 올랐다"라고 조명했다. 당시 CNN은 "'오징어 게임'은 대중문화 현상이 됐다"라고 보도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축구계에서도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뜨거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다수의 유럽 구단은 해당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듯 이를 패러디한 훈련 영상을 공개했고 이탈리아와 유벤투스의 레전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달고나와 이쑤시개를 들고 찍은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해당 작품의 후속작인 시즌2 공개에 앞서 토트넘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다양한 이벤트에 나섰다.
구단은 "한국의 스릴러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인 극찬과 함께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시리즈로 기록됐다. 새로운 시즌은 26일 공개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토트넘이 파트너십을 맺었고 23일 리버풀전과 30일 울버햄튼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다양한 팬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토트넘은 "상징적인 핑크색 후드 점퍼를 입은 경비원이 경기장을 돌아다니며 팬들과 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시즌1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 등장한 '영희 인형' 대형 풍선이 경기장 외부에 전시된다"라고 알렸다.
이어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오징어 게임' 테마의 독점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며 남녀 선수들이 프로그램에서 영감을 받은 도전에 참여하는 모습도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최고 수익 책임자 라이언 노리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올 연말 가장 화제가 될 시리즈 중 하나일 것이며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은 클럽을 대중문화의 중심에 자리잡게 할 것이다. 이는 팬들에게 경기 관람 경험에 특별함을 더해주고 디지털 채널을 통해 신선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또 하나의 흥미로운 방법"이라고 이야기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