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국이 살렸다!' LG, KT 2점 차 제압... 한국가스공사는 소노 연승 저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12.28 16: 32

 창원 LG 세이커스가 경기 막바지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LG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맞대결에서 74-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전적 12승 10패가 됐다. 3연승이 끊긴 KT는 13승 10패.

28일 창원 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수원 KT의 경기가 열렸다.  6연승 LG가 KT를 74-72로 잡고 7연승에 성공했다.창원 LG 장민국이 74-72로 수원 KT에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12.28 / foto0307@osen.co.kr

28일 창원 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수원 KT의 경기가 열렸다.  6연승 LG와 3연승 KT가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 맞대결을 펼친다.수원 KT 이스마엘 로메로가 창원 LG 아셈 마레이의 마크를 피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12.28 / foto0307@osen.co.kr

LG에서 아셈 마레이가 21득점 12리바운드, 맹활약하며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KT에선 레이션 해먼즈가 18득점 기록,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승리와 연이 닿지 않았다.
경기 초반 LG는 칼 타마요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아셈 마레이도 골 밑을 장악해 전반을 41-36, 5점 앞선 상태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최근 3연승 중이던 KT도 만만치 않았다. 레이션 해먼즈가 골밑과 외곽 가리지 않고 점수를 뽑아냈고, 박준영은 적극적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3쿼터 중반에는 한희원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LG는 54-55로 한 점 차 역전을 허용한 채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LG였다.
경기 종료 27.6초 전까지 LG는 69-72로 뒤져 있었지만 양준석의 득점과 14.4초를 남기고 터진 장민국의 외곽포로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28일 창원 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수원 KT의 경기가 열렸다.  6연승 LG와 3연승 KT가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 맞대결을 펼친다.창원 LG 아셈 마레이가 수원 KT 레이션 해먼즈에 앞서 몸을 날려 루즈볼을 잡고 있다. 2024.12.28 / foto0307@osen.co.kr
한편 같은 날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대구체육관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만나 76-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위 한국가스공사는 13승 9패가 됐다. 소노는 8승 14패로 8위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 앤드류 니콜슨이 31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소노에선 알파 카바가 15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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