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재능 망친' 이카르디, '소송 중' "전 아내가 동료와 외도" 폭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12.30 19: 51

세계 최고가 될 재능이었지만, 잘못된 인연이 망쳤다. 이젠 딸까지 빼앗길 위기다. 
튀르키예 '튀르키예 투데이'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마우로 이카르디와 완다 나라의 외도 의혹과 치열한 법적 분쟁, 개인적인 폭로가 화제되며 대중적인 스캔들로 번졌다"라고 전했다. 
이카르디는 한때 뛰어난 재능을 지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주목받았다. 우수한 골 결정력을 바탕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으며, 공을 받기 위한 움직임이 탁월해 상대 수비를 혼란에 빠뜨리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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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인터 밀란에 입단하며 커리어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인터 밀란 소속으로 219경기에 출전해 124골을 기록하며 재능을 확실히 증명했다. 그는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 반열에 오르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사생활이 문제가 되었다. 이카르디는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막시 로페즈의 아내 완다 나라와의 불륜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 사건은 사실로 밝혀졌고, 디에고 마라도나를 비롯한 많은 유명 인사들이 그를 강하게 비판했다.
논란이 끊이지 않았음에도, 이카르디는 완다에 대한 사랑을 거리낌 없이 표현했다. 그는 완다를 자신의 대리인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결정은 그의 선수 경력에 있어 최악의 선택으로 남게 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카르디는 완다 나라가 결혼 중 외도했다고 주장했으며 백혈병 진단과 관련된 자신의 혐의도 반박했다. 또한 딸 프란체스카, 이사벨라의 양육권을 둘러싼 다툼도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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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르디는 완다 나라가 전 동료 케이타 발데와 외도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카르디는 법정에서 나라가 외도했다는 증거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카르디는 나라가 3년 동안 이중생활을 유지해왔고 지금은 해당 선수와 만나고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이카르디의 주장은 케이타 발데의 전 아내가 나라의 외도를 폭로하면서 설득력을 얻었다. 그는 "2025년 결혼 두 달 차 이카르디가 내 남편과 그의 아내가 만났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연락했다. 집의 보안 카메라 영상이 증거로 있다"라고 확실한 주장을 펼쳤다. 
발데의 아내는 나라가 직접 자신에게 메시지, 사진을 보내 외도를 인정했다고도 주장했다.
매체는 "이카르디와 나라의 자녀 양육권은 가장 치열한 쟁점 중 하나"라며 "이카르디는 나라가 딸들과 면회를 의도적으로 방해했다고 주장하며 '내 딸들이 정당한 권리를 얻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반면 나라는 커리어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 나라는 아르헨티나의 두 개 주요 국제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을 발표, '이제 치유의 시간이 왔다'라고 말했다"라고 알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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