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김동욱, 여객기 참사 추모 왜 안해? “슬픔 강요 옳지 않아”..갑론을박[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1.01 14: 15

가수 JK김동욱이 슬픔을 강요하는 건 옳지 않다는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해당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JK김동욱은 1일 “그 어떤 이유든 슬픔을 강요하는 건 절대 옳지 않아. SNS에 사진 안 올린다고 슬퍼하지 않는 게 아니고 글 하나 안 썼다고 추모하지 않는 게 아냐”라는 발언을 했다. 
이어 “새해가 밝았고 우린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과 기뻐하고 슬퍼하며 함박웃음과 눈물 속에서 또 한 해를 살아가야 하지 않겠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들 올 한 해는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이성과 더 나아가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어보자고! 나도 그런 마음으로 곡을 쓰는 중이니까 나부터.. 나로부터.. 나이기에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살아보자!”라고 말하며 “투 머치?”라고 비난을 예상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진행된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 사전녹화에서 JK김동욱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가수 서인국, 박재범, JK김동욱, 15&, M.I.B, 비투비(BTOB) 등 6팀이 이날 방송을 통해 전격 컴백했다.지난해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서인국이 1년 만에 새 싱글 앨범 '울다 웃다'로 돌아왔다. 이어 박재범도 봄과 어울리는 달콤한 러브송 '좋아'(JOAH)로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6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명품 보컬리스트 JK김동욱도 타이틀곡 'IOU'를 들려줬다.이어 신곡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상위에 랭크된 신예 15&(박지민,백예린)도 방송 첫 무대를 가졌다. 타이거JK의 프로듀싱 아래 새 앨범을 준비해온 힙합 그룹 M.I.B(오직, 강남, 심스, 영크림)는 힙합 마니아뿐만 아니라 대중의 귀를 사로잡을 타이틀곡 '끄덕뜨덕'을,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정일훈, 육성재)는 그동안 보여줬던 카리스마 대신 부드러운 아날로그 감성을 살린 '두번째 고백'으로 소녀 팬들의 마음을 훔친다.배우 김우빈과 조보아가 스페셜 MC로 나선 이번 엠카는 컴백 스테이지 외에도 이하이, 다비치, 인피니트, 걸스데이, 케이윌, 틴탑, 길구봉구, 일렉트로보이즈, 제아파이브, 지나, 지세희 등이 출연했다. / soul1014@osen.co.kr
지난달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많은 이가 슬픔에 빠져있고 오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연예인들이 추모와 애도를 이어가고 있는데, JK김동욱은 이를 강요하는 건 옳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 
일부 누리꾼들은 “맞는 말이다. 나도 슬프지만 추모글은 쓰지 않았다”, “개개인이 느끼거나 생각하는 것에 대해 강요하는 건 안됨”, “조용히 추모하는 사람도 많은데”, “검열 그만 하길” 등이라고 JK김동욱의 발언에 공감했다. 
반면 “이렇게 가르치는 건 아닌 것 같다”, “본인이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 “경박하고 경솔하다”, “인간이라면 슬퍼할 줄 아는 게 정상이다”, “지금은 국가 애도 기간이다”, “눈치가 너무 없다”, “저런 글은 쓰는데 추모하는 글을 안 쓰는 거면 추모하지 않는 거다” 등 JK김동욱을 지적하고 그의 정치색을 언급하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JK김동욱은 지난해 11월 싱글 ‘Mon amour(몽 아모르)’를 발매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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