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박성훈 'AV 논란' 여파 NO..'폭군의 셰프' 측 "국가애도기간 감안 일정 연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1.02 11: 12

‘폭군의 셰프’ 대본 리딩이 국가애도기간임을 감안해 일정을 연기했다.
2일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OSEN에 “‘폭군의 셰프’ 대본 리딩은 국가애도기간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일정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으로 평가받지만 동시에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소녀시대 출신 배우 임윤아와 박성훈이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월드 프리미어 이벤가 진행됐다.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가 출연하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12월 26일 공개된다.핑크카펫에서 배우 박성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09 / soul1014@osen.co.kr

올해 방송 예정인 ‘폭군의 셰프’는 주연 배우로 이름을 올린 박성훈의 SNS 논란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오징어게임 시즌2’에 출연한 배우 박성훈이 개인 SNS에 ‘오징어게임’을 콘셉트로 한 AV 표지를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한 부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알려졌다.
이에 박성훈 측은 “박성훈의 소셜 미디어에 DM(다이렉트 메시지)이 너무 많이 오고 있는 가운데 DM을 확인하다 실수로 업로드한 것”이라며 “배우 본인도 너무 놀랐고, 이런 시국에 그런 실수를 하게 돼 너무 죄송해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리그램을 한 게 아닌 사진을 저장해서 직접 올렸다는 부분이 지적을 받으면서 거짓 논란을 불러왔고, 이에 박성훈 측은 “문제의 소지가 있으니 회사 담당자에게 보내려고 저장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SNS에 실수로 게재 됐던 것”이라며 “아무래도 배우 본인이 제일 속상하고 놀랐다. 현재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재차 사과했다.
박성훈의 논란에 일부 네티즌들은 차기작에서의 하차를 요구했다. 로맨스물이라는 점에서 AV 표지를 SNS에 올린 배우가 주연을 맡는 게 몰입에 방해가 된다는 주장이었다.
이 가운데 ‘폭군의 셰프’ 대본 리딩이 취소되면서 박성훈 논란의 여파가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이 오는 4일 24시까지 이어짐에 따라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폭군의 셰프’는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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