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피트 이혼, 돌려받은 것"..불륜 커플의 결말? 전처 애니스톤 재조명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1.02 11: 11

배우 안젤리나 졸리(49)와 브래드 피트(61)가 8년 만에 이혼 합의에 도달한 가운데 결국 잘못을 돌려받았다는 반응도 크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이날 이혼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8년간의 치열한 법적 싸움을 끝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팬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지점에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과 돈의 액수에 대해 놀라움을 나타냈다. 더불어 어떤 이들은 피트가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과 결혼한 기간 동안 이들의 관계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저주'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피트와 애니스톤의 이혼은 두 사람이 헤어진 지 10개월 후인 2005년 10월에 확정됐다).
'브란젤리나'로 알려졌던 피트와 졸리는 혼전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고, 2004년 스파이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촬영장에서 서로 사랑에 빠졌지만, 엄밀히 말하면 2014~2016년까지만 결혼 생활을 했다. 이로 인해 2005년 애니스턴과 이혼하게 됐다.

그래서 시작부터 이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이 있었던 것도 사실. 2018년 애니스톤이 하퍼스 바자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은 피트와 졸리의 불륜에 대해 용서를 담았다고 해석되기도. 당시 인터뷰에서 애니스톤은 "나는 용서하는 사람"이라며 "나는 완벽히 용서한다. 용서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원한을 품는 것보다 최악인 것은 없다. 다 흘려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결국 불륜 커플의 결말이라는 반응도 많다. 또한 많은 이들이 "그들은 결혼 생활보다 이 이혼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졸리는 자녀들의 응원에 힘입어 이혼 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그녀의 유일한 미성년 자녀인 16세의 이란성쌍둥이 비비엔과 녹스의 1차 양육권을 피트와 함께 갖고 있다. 다른 딸들인 자하라, 샤일로, 비비엔은 모두 그의 성인 피트를 이름에서 공개적으로 삭제했다. 
피트는 2016년 전용기에서 아들 매독스(23), 팍스(21)와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팍스는 2020년 SNS에 올린 아버지의 날 게시물에서 피트에 대해 "세계적 수준의 멍청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매덕스 역시 2021년에 '피트'를 삭제하고 졸리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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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니퍼 애니스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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