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이지훈의 일본인 아내 미우라 아야네가 제주항공 참사에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1일 아야네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여러분 2025년 첫 날 어떻게 지내셨나요?"라며 새해 인삿말을 올렸다.
그는 "저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면서 2025년을 가족들과 맞이하고, 오늘 아주 평소와 다름 없는 하루를 보냈습니다"라며 "2024년 마지막 주. 참사로 인해 제 마음은 새해를 기쁘게 맞이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아프고 아직도 창문을 바라볼 때 떠 있는 비행기만 봐도 가슴이 무너질 것 같습니다"라고 제주항공 참사를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이 참사는 저희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고, 절대 피하가나 잊으면 안된다는 생각도 합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2025년엔 저희에게 주어진 선물 같은 하루하루를 불평없이, 현재에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염원했다.
한편 이지훈은 14세 연하의 일본인 미우라 아야네와 지난 2021년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 지난해 첫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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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라 아야네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