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젤리나 졸리(49)가 8년간의 힘든 이혼 소송을 마친 후 전 남편인 배우 브래드 피트(61)가 이제 자신을 공격하는 것을 자제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측근이 전했다.
"안젤리나는 이혼이 확정되면 피트가 그녀를 공격하는 것을 멈추고 대신 가족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한 소식통이 피플에 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전 할리우드 파워 커플이 이혼 법적 분쟁을 해결한 지 하루 후였다.
이 소식통은 또 "브래드는 자신의 권력과 특권을 성공적으로 사용해 가족을 희생시키면서 자신의 행동을 은폐하고, 안젤리나가 떠난 것에 대해 처벌하고, 심지어 아이들과의 관계가 불편해진 이유에 대해 그녀를 탓하려고 시도했다"라고 말했다.
졸리의 변호사 제임스 사이먼은 데일리메일에 "안젤리나가이 장을 마무리하게 되어 안도감을 느낀다. 솔직히 말해서 안젤리나는 지쳐 있다. 8년 전 안젤리나는 브래드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그녀와 아이들은 피트와 공유했던 모든 재산을 남겼고, 그 이후로 그녀는 가족을 위해 평화와 치유를 찾는 데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졸리와 피트는 슬하에 낳거나 입양한 여섯 자녀를 두고 있다. 친자녀는 18세의 샤일로와 16세의 쌍둥이 녹스와 비비엔이고, 입양아는 23세의 매독스, 21세의 팩스, 19세의 자하라이다.
졸리와 가까운 또 다른 소식통은 이혼 절차가 그녀와 가족에게 악몽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측근은 "지난 8년은 그녀와 그녀의 가족에게 정말 끔찍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피트와 가까운 소식통은 졸리의 주장에 반박하며 피플에 "졸리는 지난 8년 동안 일방적인 공격에 가담했다. 사실을 끊임없이 왜곡하고 자신의 행동을 다른 사람에게 투사해 가족 안팎의 사람들에게 엄청난 부수적 피해를 입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피트와 졸리는 공식적으로 이혼을 합의, 8년 이상 지속된 논란이 많은 법적 싸움을 종식시켰다.
그러나 한 가지 주요 쟁점은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한때 공동 소유했던 프랑스 와이너리를 놓고 6,200만 달러 규모의 분쟁이다. 이 와이너리는 피트와 졸리가 결혼식을 치른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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