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아니네?' 벤 포스터, "이번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는 쿨루셉스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1.02 13: 52

손흥민(33)이 아니라 데얀 쿨루셉스키(25, 이상 토트넘)다. 
영국 '더 부트 룸'은 2일(이하 한국시간) "벤 포스터는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 최고의 선수로 데얀 쿨루셉스키를 꼽았다"라고 보도했다. 
쿨루셉스키는 2000년생의 젊은 미드필더로 지난 2022년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 2023년 6월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다. 윙어 치고 빠르진 않지만, 볼 간수에 능하며 연계 플레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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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킥 역시 날카로워 패스와 슈팅에 모두 능하다. 활동량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며 수비 가담과 전방 압박도 성실하게 수행하는 자원이다. 
보도에 따르면 스토크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골키퍼로 활약했던 포스터는 쿨루셉스키의 이번 시즌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쿨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포스터는 "쿨루셉스키는 정말 대단한 선수"라며 "그가 처음 팀에 합류했을 때도 후륭했지만, 부상이 그의 발전을 방해했다. 하지만 이젠 진정한 쿨루셉스키를 보고 있다. 이번 시즌 단연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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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부트 룸에 따르면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글렌 호들 역시 쿨루셉스키를 보고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독보적인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게리 네빌 역시 쿨루셉스키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FC 바르셀로나와 같은 유럽 최고의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팀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시즌 막판 부진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0-1 패배에 이어 울버햄튼과의 2-2 무승부는 토트넘의 회복이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라며 쿨루셉스키의 활약과 별개로 토트넘 자체는 실망스럽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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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쿨루셉스키는 2025년에도 이번 시즌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려 노력할 것이다. 현재 그의 경기력을 보면 쿨루셉스키는 앞으로도 팀의 핵심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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