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에 마음 아파하며 피해 지원에 나섰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2일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방송에서 소식을 전할 때마다 먹먹해집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조금이나마 마음을 더해봅니다. 다시는 이런 아픈 사고가 없길. 함께 슬픔을 나누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현주 아나운서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캠페인 후원에 참여한 내역을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에 많은 이들이 동참한 가운데 임현주 아나운서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 7C2216편이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고, 정부는 오는 1월 4일 24시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와 관련해 무안 출신 개그우먼 박나래가 직접 관할 지자체에 연락해 기부를 한 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러블리즈 진, 딘딘, 임시완, 장성규, 홍현희·제이쓴 등이 기부에 나섰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