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가 오빠의 결혼식에 불참했다.
1일(현지시각) ‘저스트 자레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의 오빠 제임스 헤이븐은 로미 마리 임벨리와 지난해 8월 결혼식을 올렸다. 캘리포니아의 한 해변에서 지인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이 열렸는데 여동생인 안젤리나 졸리는 불참했다.
제임스 헤이븐과 로미 마리 임벨리는 20년 넘게 지인으로 지내다가 결혼에 골인했다. 로미 마리 임벨리로서는 세 번째 결혼이다. 제임스 헤이븐은 딸을 키우고 있는 로미 마리 임벨리에게 청혼해 단란한 가정을 꾸리게 됐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전남편 브래드 피트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한 지 8년 만에 합의에 도달했다. 변호인은 "8년 전 졸리가 피트에게 이혼을 신청했다. 졸리와 아이들은 피트와 공유한 모든 재산을 남겨두고 떠났다. 이후로 졸리는 가족의 평화와 치유를 찾는 데 집중해 왔다"라고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11년 만인 2016년 9월, 이혼 소송을 벌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들 사이에는 입양하거나 직접 낳아 기른 아이들 6남매가 있다.
하지만 결혼 11년 만인 지난 2016년 9월 안젤리나 졸리가 아동학대를 이유로 브래드 피트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브래드 피트 측은 "비행 중 논쟁이 있었고 아이의 팔을 붙잡았지만 때리지는 않았다. 어떤 물리적인 상해는 없었다”라고 주장했고, FBI도 브래드 피트의 아동 학대 관련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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