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김동욱으 소신 발언 후 이어진 악플에 대응했다.
2일 JK김동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10년 전에도 이미 난 늙어있었어. 한 악플러랑 오늘 디엠 주고받는데 나 긁히게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더라고"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노래 너무 못하시는 거 같아요', '갓 데뷔한 아이돌보다 못해요'. 그래서 친절하게 '팬들의 진심 어린 충고 잘 받을게.' 하고 답해줬지. 그래도 말끝마다 요~자를 붙이는 거 보니 아주 예의 바른 소녀인 듯싶어. 응원할게 복 많이 받아"라며 악플러에게 응수했다.
앞서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 어떤 이유든 슬픔을 강요하는 건 절대 옳지 않아. SNS에 사진 안 올린다고 슬퍼하지 않는 게 아니고 글 하나 안 썼다고 추모하지 않는 게 아니야”라는 발언을 했다.
이어 "새해가 밝았고 우린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과 기뻐하고 슬퍼하며 함박웃음과 눈물 속에서 또 한 해를 살아가야 하지 않겠어? 다들 올 한 해는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이성과 더 나아가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어보자고"라고 소신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많은 이가 슬픔에 빠져있고 오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연예인들이 추모와 애도를 이어가고 있는데, JK김동욱은 이를 강요하는 건 옳지 않다는 견해를 내놓은 것.
이와 관련해 JK김동욱의 발언에 공감하는 누리꾼도 있었으나, 비난은 물론 악플로 반응하는 누리꾼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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