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글로벌 인기를 불러오고 있는 '오징어게임2'. 이에 따라 출연진들의 SNS 팔로워가 급증하며 새로운 '글로벌 스타'의 출연이 기대되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지난해 12월 26일 전편이 공개됐다.
앞서 시즌 1은 사회현상에 가까운 신드롬적 인기를 구가하며 넷플릭스 사상 가장 큰 수익을 가져다준 작품으로 기록됐다. 출연 배우들도 작품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는데, 정호연의 경우 작품 공개 이전 40만대이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단숨에 15배 이상 급증했고, 이유미와 허성태 역시 490만, 200만 등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어 '오징어게임2'에 출연한 배우들 역시 국내외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높은 SNS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가장 높은 증가 추이를 보인 배우는 이정재다. 시즌1에 이어 '성기훈'으로 다시 돌아온 그는 작품 공개 일주일 후 약 73만 명의 팔로워가 증가했다. (이하 2일 오후 4시 기준) 이어 잘못된 투자 정보를 믿었다가 거액을 잃고 게임에 참가하게 된 '준희'역으로 분한 조유리는 약 68.5만 명이 증가하며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준희'의 전 남자친구이자 코인 투자 전문 유튜버 '명기'로 분한 임시완은 약 55만 명이, 이정재와 마찬가지로 시즌1에 이어 합류하게 된 위하준은 44만 명이 증가했다.
작품 공개 후 뜻하지 않은 구설에 휘말린 탑(본명 최승현)과 박성훈 역시 높은 팔로워 증가 추이를 보였다. 극 중 래퍼 타노스 역을 맡았으나 연기력 혹평을 받은 탑. 시청자들의 비판에도 그의 팔로워는 작품 공개 후 약 41만 명이 증가했다. 개인 SNS에 '오징어게임'을 콘셉트로 한 AV 표지를 올렸다가 입방아에 오른 박성훈은 약 40만 명의 팔로워 증가 추이를 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시즌2에서 적은 분량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공유는 28만 명이, 의문의 프론트맨으로 강력한 존재감을 보였던 이병헌은 약 26.7만 명의 팔로워가 증가했다.
한편 '오징어게임'의 시리즈를 마무리할 '오징어게임3'는 오는 6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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