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유도·탁구 선수단이 10명의 특급 신예 선수를 새롭게 영입했다. 2025년 시즌을 대비해 신예들을 대거 합류시킨 한국마사회 선수단은 신예들을 통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김재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마사회 유도단, 국내 최고 유망주 6명 대거 영입
한국마사회 유도단은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신진 선수들을 영입했다. 용인대학교의 김세헌(-100kg), 정범석(-100kg), 양지혁(-66kg), 김태윤(-60kg)과 한국체대의 김우군(-90kg), 울산시체육회에서 활약한 김재민(-90kg)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민첩한 유도 기술은 물론, 마사회 유도단만의 고된 훈련에도 지치지 않을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무장한 선수들로 평가받는다.
특히 -100kg 체급의 김세헌은 국가대표로서도 활약이 눈에 띄었던 선수다. 2024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24 추계 전국대학유도연맹전에서 –100kg급과 무제한급에서 모두 우승한 특급 기대주다.
현정화, 최영일 감독의 한국마사회 남녀탁구단, 실업팀 유망주 영입하여 전력 강화
탁구계 '민지'로 불리는 이채연은 삼성생명에서 한국마사회 여자탁구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원조 탁구미녀' 서효원의 계보를 받은 이채연은 아이돌 버금가는 외모뿐만 아니라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영천여고의 이서진도 한국마사회 로고를 가슴에 달았다.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올해 첫 실업팀 데뷔를 마사회에서 하게 되었다.
실업팀 첫해를 한국거래소에서 보낸 이연수도 한국마사회로 거처를 옮겼다. 실업팀 2년 차에 접어들며 지난해보다 안정된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사회 유도단과 탁구단의 이번 신규선수 영입은 새로운 전술을 실험하고 도입하는 등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사회 선수단 관계자는 "신예 선수들을 통해 선수단도 성장하겠지만 선수들 역시 마사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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