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8억 원짜리 손흥민(33, 토트넘)이 단돈 0원이 됐다.
2025년 6월 계약이 종료되는 손흥민은 2024년 토트넘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보스만 룰에 따라 손흥민은 현재 어느 팀과도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FA 신분이 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외에도 새롭게 AC 밀란까지 손흥민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탈리아 언론 '피아네타 밀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AC 밀란이 손흥민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2025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손흥민은 재계약 여부에 따라 이적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 만약 계약 갱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밀란은 충분히 영입을 시도할 가치가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계약연장 옵션을 발동할 전망이다. 그렇게 해야 손흥민이 떠나더라도 막대한 이적료를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최근 폼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이적의 유일한 변수로 떠올랐다. 피아네타 밀란은 손흥민의 나이가 2025년 7월이면 33세라는 점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우승컵 없이 클럽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기에 적합한 시기다. 손흥민의 이적료가 약 3800만 유로(한화 약 578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의 클래스에 비해 높지 않은 금액”이라고 분석했다.
손흥민의 현재 연봉은 1120만 유로(약 171억 원)로 알려졌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