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오겜2' 첫 촬영 OX 투표, 시즌1 했지만 게임은 처음...적응 필요했다" [순간포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1.02 20: 14

배우 이병헌이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 비화를 직접 밝혔다. 
2일 저녁 넷플릭스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병헌이 직접 해설해주는 하이라이트 씬'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프론트맨 역할로 출연한 이병헌이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달 26일 7부작 전편 공개 후 다시 한번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2'. 이병헌은 시즌1에서 프론트맨으로 활약한 데 이어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는 001번의 참가자 오영일로 위장잠입해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과 팀을 이뤄 반전의 묘미를 선사했다. 

특히 오영일의 첫 등장인 OX 투표와 등번호 001번 남자의 정체를 보여준 순간이 이목을 끌었던 터. 이병헌은 이와 관련 "제 기억에 아마 이게 첫 촬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최대한 프론트맨이라는 느낌을 전혀 주지 않으려고 신경을 쓴 부분이 있다"라며 "기본적으로 게임이 끝날 때까지 사람을 편 가르기를 하는 어떤 도구로서 쓰인 것이 안리까 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삶에 대한 집착이라는 것이 일단 이미 그에게는 없어진 지 오래다. 내가 당장 죽게 되더라고 그 것이 커다란 변화가 아닌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살아있어도 살아있지 않은"이라며 프론트맨이자 인호, 오영일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이병헌은 "시즌1을 함께 했지만 처음으로 참가자들 입장으로 게임 공간에 같이 있던 게 생소하기도 하고, 낯설고 묘했다"라며 "적응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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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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