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대본 리딩 취소..'AV논란' 박성훈 때문? "오해NO" (Oh!쎈 이슈)[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1.02 20: 15

배우 윤아와 박성훈이 호흡을 맞추는 ‘폭군의 셰프' 의 대본리딩이 취소되면서, 박성훈을 향한 여론의 관심이 쏠렸다. 최근 그의 논란의 여파가 아니냔 추측이 이어졌으나, 이는 국가애도기간을 감안해 대본리딩이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오징어게임 시즌2’에 출연한 배우 박성훈이 개인 SNS에 ‘오징어게임’을 콘셉트로 한 AV 표지를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한 부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알려졌다.
이에 박성훈 측은 “박성훈의 소셜 미디어에 DM(다이렉트 메시지)이 너무 많이 오고 있는 가운데 DM을 확인하다 실수로 업로드한 것”이라며 “배우 본인도 너무 놀랐고, 이런 시국에 그런 실수를 하게 돼 너무 죄송해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리그램을 한 게 아닌 사진을 저장해서 직접 올렸다는 부분이 지적을 받으면서 거짓 논란을 불러왔고, 이에 박성훈 측은 “문제의 소지가 있으니 회사 담당자에게 보내려고 저장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SNS에 실수로 게재 됐던 것”이라며 “아무래도 배우 본인이 제일 속상하고 놀랐다. 현재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재차 사과했다.
거기에 더해 올해 방송 예정인 ‘폭군의 셰프’는 주연 배우로 이름을 올린 박성훈의 SNS 논란으로 입방아에 오르며 불똥이 튀었다. 박성훈의 논란에 일부 네티즌들은 차기작에서의 하차를 요구하는 상황까지 벌어진 것. 차기작이 배우 윤아와 로맨스물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AV 표지를 SNS에 올린 배우가 주연을 맡는 게 몰입에 방해가 된다는 주장이다.
이 가운데  ‘폭군의 셰프’ 대본 리딩 일정도 연기됐다. 일각에서는 ’ 대본 리딩 취소가  박성훈 논란의 여파가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으나, 2일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OSEN에 “‘폭군의 셰프’ 대본 리딩은 국가애도기간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일정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이는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으로, 오는 4일 24시까지 이어진다. 아무래도 국민적인 정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박성훈의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그의 사과가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으로 평가받지만 동시에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소녀시대 출신 배우 임윤아와 박성훈이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다. ‘폭군의 셰프’는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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