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33, 리버풀)를 노린다.
‘더선’ 등 영국언론은 2일 “레알 마드리드가 1월 이적시장에 리버풀 스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노린다. 아놀드가 동의만 한다면 레알은 리버풀에 1억 파운드(약 1828억 원)를 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이 알렉산더를 노리는 것은 당장 영입이 아니라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알렉산더는 리버풀에서 주급 18만 파운드(약 3억 2919만 원)를 받고 있다. 그가 레알로 이적한다면 주급이 25만 파운드(약 4억 5721만 원) 수준으로 대폭 오를 전망이다.
‘더선’은 “레알은 알렉산더의 대가로 1억 2800만 파운드(약 2341억 원)까지 쓸 생각이 있다. 음바페를 영입할 때 썼던 1억 9200만 파운드(약 3511억 원) 수준은 아니지만 알렉산더 역시 세계최고로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리버풀은 알렉산더를 팔 생각이 전혀 없다. ‘더선’은 “리버풀은 레알의 생각과 달리 알렉산더와 재계약을 반드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다이크는 재계약 의사가 없다”고 확인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