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손흥민(33, 토트넘)을 팔 생각이다.
손흥민은 2025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손흥민은 2024년 토트넘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보스만 룰에 따라 손흥민은 현재 어느 팀과도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FA 신분이다.
‘더 타임즈’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1년 계약연장 옵션을 행사하려고 한다. 손흥민 이적료로 막대한 이득을 보겠다는 생각이다.
현재까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외에도 새롭게 AC 밀란까지 손흥민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명문구단들이 앞다퉈 손흥민 영입에 나섰다.
‘토트넘 뉴스’는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과 연장계약에 대한 합의를 마치고 발표만 남겼다.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클럽은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팔아주는 선수를 잃을 것이다. 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소동이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토트넘 경기에서 수많은 한국팬들이 손흥민 유니폼을 입고 직관을 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손흥민이 떠난다면 손흥민을 지지하는 팬들도 토트넘을 응원할 이유가 없다.
토트넘 전력도 심각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10년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대체불가능한 전력이었다. 손흥민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10년간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당장 1월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이 팀을 떠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토트넘 뉴스는 “손흥민이 1월에 팀을 떠날 가능성은 0에 가깝다. 하지만 계약을 정리할 필요는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스포츠지 ‘스포츠 일레스트레이티드’는 2025년에 이적 가능한 축구선수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이 5위에 선정됐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올해 토트넘에 입단한지 10년이 됐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한국출신 스타는 160골을 넘게 넣었다. 하지만 33세에 달하는 그의 나이에 클럽은 의문을 갖고 있다. 1월이 됐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소식이 없다. 유럽전역에 손흥민 주의보가 떴다. 이제 손흥민은 어느 팀이든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