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돌려주지 마세요!' 베르너 '원소속팀' 라이프치히, 베르너 복귀 '겁낸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1.03 10: 10

"돌려주지 마세요!"
독일 '빌트'는 1일(이하 한국시간) "RB 라이프치히는 티모 베르너(29, 토트넘)의 복귀를 우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앞서 1일 "이브 비수마와 히샬리송, 어쩌면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매각해야 한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켜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선수단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탠다드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에서 보강을 요청했고, 토트넘은 이번 달 얇아진 스쿼드에 선수들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상자 명단이 추가되는 상황에서 현재 보유한 선수단의 깊이마저 잃을 여유가 없다. 기복이 있던 2024년 이후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더 큰 규모의 스쿼드 개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빠른 템포의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할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재건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본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1군 스쿼드에 속한 모든 선수를 점검하고 누구를 남기고 누구를 팔아야 할지 평가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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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선수가 '지켜야 한다'라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손흥민 역시 지켜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스탠다드는 "토트넘의 주장에게 점점 더 어려운 시즌처럼 보인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쇠퇴에 대한 이야기를 일축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지난 시즌 후반기에 주춤했던 모하메드 살라와 비교했다. 이제 손흥민에게 후반기가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짚었다. 
스탠다드는 매각해야 하는 선수로 세르히오 레길론,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과 티모 베르너를 꼽았다.
매체는 "베르너는 주로 교체로 출전하고 있으나 주전 자리 확보에 실패했다"라는 이유로 팀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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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빌트도 비슷한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2024년 마지막 경기도 베르너의 운명을 바꾸지 못했다. 베르너의 프리미어리그 생활은 순탄치 않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베르너에겐 잊고 싶은 전반기"라며 "베르너는 19경기 중 16경기를 교체로 나섰다. 심지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3번이나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기도 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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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소식도 전했다. 바로 베르너의 원소속팀조차 그의 복귀를 두려워한다는 것. 빌트는 "라이프치히는 베르너의 복귀를 두려워 한다! 그는 여전히 2026년까지 라이프치히와 계약돼 있고 7월 1일이면 다시 라이프치히로 복귀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때 최고 수준 스트라이커였던 그는 이제 너무나도 연약하다. 확실한 것은 베르너가 라이프치히로 조기 복귀할 계획이 없다는 것. 베르너는 6월까지 임대생으로 토트넘에 남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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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주 전 베르너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159경기에서 95골을 넣었던 스트라이커다. 그러나 그의 하락세는 멈출 생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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