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소영이 육아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3일 김소영은 SNS를 통해 누리꾼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진 가운데, "임출육에서 나를 더 챙긴다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걸까"라는 질문에 답했다.
김소영은 "각자의 상황 따라 다르겠지만 엄마의 몸과 정신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드린 말씀이었다. 첫째 키워보니 아이는 잘 크더라. 내가 문제지"라고 털어놨다.
이어 "첫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런저런 걱정, 죄책감, 신경 쓰는 게 당연한 거긴 하지만 다음 아이를 키운다면(?) '그럴 필요는 없겠다. 그저 행복하게 잘 살면 된다' 정도의 생각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남이 저한테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게 싫다"라는 한 누리꾼의 고민에는 "남들은 원래 그렇다. 그 말을 의식하고 휘둘리고 있는 건 나니까. 내가 달라지는 수밖에 없다"라며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소영, 오상진 부부는 지난 2017년 결혼,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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