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 촌철살인 CEO로 등장했다.
3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 1회에서는 피플즈 CEO 강지윤(한지민 분)이 피터 권(이희준 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헤드헌팅 회사 ‘피플즈’의 CEO 강지윤은 피터 권을 만나기 전 ‘돌려 말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다가가라. 자존심을 건드리면서도 자존감을 살려주자. 1등을 강조, 승부욕을 자극하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피터 권은 “정말 이 제안이 나한테 맞다고 생각하냐. 나에 대해 모르시는 것 같은데”라며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강지윤은 “최근 팀 재정 문제가 좋지 않다고 들었다. 없는 살림이니 재정에 대한 경영진의 간섭도 만만치 않고 요즘 회사측과 갈등이 많으시다고요. 비공식적인 사임 압박도 받고 계시죠”라며 설득했다.
피터 권이 “새로운 길을 가기에는 전 이미 반대 방향으로 너무 멀리왔다”라고 하자 강지윤은 “그럼 다시 원점이네요. 트랙은 원형이니까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서 시작하시죠. 오래전 영광은 이제 돌아오지 않을겁니다. 변화는 언제나 두렵죠. 하지만 도전을 두려워하는 순간 도태되죠. 연락 기다릴게요”라고 강조했다.
그 결과 피터 권은 강지윤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한국자동차로 이직해 전기차 디자인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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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의 완벽한 비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