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함께라면' "손흥민, PL 떠난다... 이강인이 설득가능" 현지매체... "PSG, 손흥민 접촉중"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1.04 12: 29

 '캡틴' 손흥민(토트넘) 영입을 위해 이강인(PSG)가 나설 전망이다. 
프랑스 풋01은 2일(이하 한국시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PSG 공격 보강 옵션으로 지목됐다. PSG와 손흥민이 연결된 건 처음이 아니다. PSG는 오랜 기간 손흥민을 원했다.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손흥민이 팀에 여러 가지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해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해 PSG 제안을 거절했다. 이제 손흥민 생각은 달라질 수 있다. 이제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생각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강인이 손흥민을 PSG로 오도록 설득할 수 있어 보인다. 손흥민 PSG 이적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일단 토트넘과 논의를 원한다"고 전했다. 

중국이 예고했던 놀랄 일은 없었다. 한국이 무난하게 중국을 잡아내며 '공한증' 역사를 이어갔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었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황선홍 감독, 김도훈 감독 등 세 명의 감독으로 2차 예선을 치루면서 승점 16(5승 1무)라는 성적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또한 3차 예선에서 아시아 랭킹 3위로 일본, 이란에 이어서 톱시드 자리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전반 대한민국 손흥민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4.06.11 / jpnews@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 영입에 도전하는 PSG에 대해 최고의 카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풋1은 “손흥민과 PSG가 이적 시장에서 연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PSG는 손흥민과 약 4년 전부터 접촉해 왔다. 이번에는 프랑스 챔피언(PSG)이 그의 영입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와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은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보여줄 활약과 더불어 팀 내에서의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동안 손흥민은 PSG의 제안을 거절하고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우선시했다. 그러나 32세에 접어든 그는 이전과 다른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 런던을 떠날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다.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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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뛰면서 공식전 430경기 169골-90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로만 한정하면 319경기 125골-68도움이다. 해리 케인, 지미 그리브스, 바비 스미스에 이어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 4위에 올라있다. 대런 앤더튼을 제치고 토트넘 역대 최다 도움 1위에 올라있기도 하다.
올 시즌에는 5골-6도움을 기록중이다. 그런데 토트넘은 손흥민과 동행을 주저하고 있다.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할 것이라 전망됐지만 여전히 손흥민은 2024-2025시즌까지만 토트넘과 계약이 되어 있다.
토트넘 전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이 1월에 손흥민을 내보내는 것은 실수다. 토트넘에서 가장 훌륭하고 충성스러운 선수인데 이 계약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 손흥민을 왜 보내고 싶어하는지 알 수 없다. 현명한 방식은 손흥민과 재계약이다"고 말하기도 했으나 토트넘의 미온적 태도는 유지 중이다.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가 열렸다.앞서 열린 5경기서 한국은 4승 1무로 이미 조 선두를 확정 지었다.반면 중국은 C조서 2승 2무 1패로 승점 8로 태국(승점 5)과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후반 대한민국 이강인이 선제골을 성공시키고 손흥민과 환호하고 있다. 2024.06.11 /sunday@osen.co.kr
손흥민 전 동료 안드로스 타운젠드는 미러를 통해 "손흥민은 이제 32살이다. 당연히 신체적으로 쇠퇴할 수 있으나 여전히 최고 수준이다. 양발 능력은 최고이고 기술이 뛰어나고 예리하고 공을 소유하지 않을 때는 짐승처럼 압박도 가능하다. 손흥민은 모두가 아는 손흥민이다. 잠시 좋지 않은 시기를 겪고 있으나 정상적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월드클래스이고 우리가 알던 그 선수 그대로다"고 하며 손흥민을 추켜세웠다.
손흥민은 오는 6월 30일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1년 연장 옵션을 가진 토트넘이 별다른 제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손흥민은 1월 1일부터 보스만 룰에 의해 자유롭게 다른 클럽과 협상에 나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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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 디스트릭트는 "맨유는 손흥민이 앞으로 몇 달 안에 내려야 할 중요한 결정으로 이득을 볼 수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 훗스퍼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할 경우 맨유는 보스만 룰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이 룰에 따라 손흥민은 앞으로 몇 달 안에 맨유로 자유계약선수(FA) 이적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 UTD 디스트릭트는 첼시 출신 토니 카스카리노의 발언을 전했다.
카스카리노는 "난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수년간 손흥민은 토트넘을 위해 훌륭하게 잘해왔으나 때로는 축구에서는 나아가야 할 시간이 있다"라고 전했다. 
UTD 디스트릭트는 "맨유는 2025년에 쓸 돈이 많지 않다. 짐 랫클리프 경은 지난 10년 동안 맨유가 겪은 손실을 바로 잡기 위해 비용 절감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적료가 없기 때문에 후뱅 아모림 감독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이라는 한국의 거물은 아모림 감독의 3-4-3 포메이션에 적합한 선수다. 측면과 인사이드 포워드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왼쪽 공격수 역할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종료 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아직 재계약 소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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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토트넘에서 다가오는 이적시장 가장 중요한 문제는 손흥민 재계약 여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종료 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가 되는데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했다. 긴박함은 해소가 됐는데 손흥민은 장기 계약을 원한다. 지금까지 의미 있는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 현 상황을 전했다.
디 애슬래틱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리그 16경기 5골에 그치고 있다. 부진을 인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3경기 연속 부진은 햄스트링 부상 탓이 아니다. 손흥민은 날카로움이 부족하고 우유부단하다. 경기력이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주장으로서 기대하는 게 큰데 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스템과 맞지 않다. 돌파와 압박을 통해 빠르게 상대 골문 앞으로 가야 하는데 손흥민은 어렵다. 과거 해리 케인과 있을 때는 해냈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을 향한 비판이 나올 때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 페네르바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이 있다. 여기에 PSG도 참전했다. 최근 들어 젊은 선수들 위주로 영입을 하나 공격에 확실한 베테랑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 상황이다.
팀토크는 "PSG는 손흥민을 꾸준히 지켜봤다. 특히 이미 PSG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준비도 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다면 2025년 여름에 손흥민을 판매할 것이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리그 팀들도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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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01은 "손흥민이 토트넘 잔류를 원하는지 이적을 원하는지 궁금하다. PSG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다양한 능력을 갖춘 손흥민을 원한다. 이적시장에서 거대한 이적이 발생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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