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마커스 래시포드(28)의 대체자를 찾았다.
‘더선’은 4일 “맨유는 래시포드와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의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주급 67만 5천 파운드(약 12억 3천만 원)를 받는 래시포드는 6천만 파운드(약 1098억 원) 상당의 가치가 있다. 그는 사우디에서만 세 팀의 오퍼를 받았지만 영국에 남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래시포드에게도 사우디리그보다 이탈리아행이 낫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래시포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역시 래시포드의 대가로 오시멘을 얻는다면 거부할 이유가 없다.
다만 현재 갈라타사라이 임대 신분인 오시멘은 6200만 파운드(약 1134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이 계약에 포함돼 있다. 오시멘은 맨유가 계약만 성사시킨다면 당장 1월부터 합류가 가능하다.
최근 래시포드는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후 위기에 빠졌다. 래시포드는 최근 아예 벤치에도 앉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 래시포드는 동료들에게 ‘왕따’까지 당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제외된 후 “난 새로운 도전과 커리어 다음 단계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공개적으로 이적을 원했다. 동료들까지 래시포드를 외면하고 있다. 그가 맨유 라커룸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래시포드가 뚜렷한 이유없이 최근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팀의 분위기를 흐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결국 래시포드 이적은 막을 수 없는 흐름이다. 1월 이적시장에 거래가 성사될지 궁금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