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 토트넘)을 도울 선수가 부족하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승점 24점의 토트넘은 리그 11위다. 뉴캐슬(승점 32점)은 5위다.
토트넘은 최근 3경기서 1무2패로 하락세다. 토트넘은 지난달 30일 울버햄튼전에서 2-2로 비겼다. 황희찬이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승리할 기회를 날렸다. 손흥민은 64분만 뛰고 티모 베르너와 교체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도 쉽지 않아 보인다. 무려 7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없다. ‘더선’에 따르면 히샬리송, 마이키 무어, 벤 데이비스,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결장할 예정이다.
벤탄쿠르의 경우 울버햄튼전 다섯 번째 경고를 받으면서 뉴캐슬전 자동결장이 확정됐다. 나머지 6명의 선수는 부상으로 나설 수 없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부상선수들은 한 명도 복귀하지 못했다. 몇몇 선수들이 질병으로 훈련에서도 빠졌다. 하지만 우리는 괜찮다”며 애써 낙관했다.
토트넘은 제드 스펜서 등 돌아온 자원으로 뉴캐슬전 전력을 꾸릴 전망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포스테코글루는 “가슴이 아프다. 울버햄튼전 결과는 내 책임이다. 내가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다. 그 결과를 잊고 경기에 임하겠다”면서 뉴캐슬전 승리를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