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최초 고백 "다이나믹 듀오 아니었으면 데뷔 못해" ('노홍철')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5.01.04 21: 04

방송이 노홍철이 데뷔 계기를 밝혔다.
최근 온라인 채널 '노홍철'에는 '처음 밝히는 개코와 노홍철의 영화같은 데뷔 스토리 (30년 찐친, 압구정 토박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노홍철은 제작진에게 "최근에 개코한테 전화가 왔다. 데뷔 20주년 콘서트 얘기를 하더라"고 말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노홍철' 영상

노홍철은 "개코랑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다 같이 나왔다. 대학교를 갔는데 개코가 힙합 동아리를 하고 싶다고, 회장을 해달라고 하더라. 개코는 음악이 좋은 거지, 나서고 싶지 않아 했다"고 회상했다.
'노홍철' 영상
그는 "나는 동아리를 많이 하고 있어서 하나 더 하는 게 별 차이는 없었다. '그래'라고 하고, 그때쯤 최자도 동아리에 들어왔다"며 "'듀렉'이라고 쓰는 모자가 있다. 나는 그런 게 없어서 수영모를 쓰고 진행하고 그랬다"고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이후 노홍철과 다이나믹 듀오는 한 음악방송에서 진행자와 1위 수상자로 만나기도 했다고. 노홍철은 그러면서 "예전에 다이나믹 듀오 음악에 스킷을 한 적이 있다. 부모님이 닥터(의사)가 되길 원하시니까 예명을 '닥터 노'로 해서"라고 알렸다.
그런데 노홍철이 대학을 다닐 즈음에 음악방송들이 생기며 VJ가 될 기회가 왔다는데. 노홍철은 "내가 말을 잘하니까 전화통화를 하면 자꾸 내가 리드를 하는 거다. 그래서 PD들이 '쟤 누구야' 하다가 '쟤가 다이나믹 듀오의 노박사래' 하면서 데뷔를 하게 되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노홍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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