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전' 추영우가 드디어 임지연 앞에 등장했다.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는 옥태영(임지연 분) 앞으로 돌아온 성윤겸(추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옥에 갇힌 옥태영은 자신에게 새로운 인생을 준 진짜 옥태영의 꿈을 꿨다. 그리고 막심(김재화 분)이 보낸 편지를 읽게 되었다. 송씨부인(전익령 분)이 집으로 들어왔다는 것.
이를 본 옥태영은 마음을 먹은 듯 자신을 찾아온 현감에게 “서방님의 시신을 수습해 삼년상을 치르고 수절하겠다. 내보내 주시겠습니까. 과부는 아무리 억울한 일을 당해도 입을 열어선 안 되는 것이다”라고 무릎을 꿇었다.
옥태영은 날조된 시신으로 결국 남편상을 치렀다. 현감은 “앞으로 과부 옥태영은 삼년상을 치르고 더 이상 청수현에 외지부는 없을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옥태영은 관을 향해 절을 했고, 두 번째 절을 하려는 순간 성윤겸이 눈앞에 나타났다. 성윤겸은 옥태영에게 “부인, 나 왔소”라고 인사했고 너무 놀란 옥태영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돌아온 성윤겸은 아버지의 상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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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