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이 고향 삼천포를 찾았다.
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는 병역논란에 속앓이를 한 박서진이 고향 삼천포를 찾아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서진의 부모는 아득 박서진이 "새벽에 갑자기 엄마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하더라", “철렁했다. 옛날처럼 나쁜 생각할까 싶어서 겁이 났다”고 털어놓았다.
박서진은 앞선 방송에서 과거 정신적으로 힘들어 약을 먹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최근 병역면제 논란까지 일었는데.
박서진은 이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최근 심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서 어디 터놓을 데도 없고 해서 밤에 부모님에게 전화를 드렸더니 당장 내려오라고 하시더라”고 인터뷰했다.
이후 은지원은 “갑자기 부모님이 보고 싶어서 전화한 거냐. 평소에 표현도 못하는 애가”라고 물었다. 박서진은 “속상하니까. 맥주를 한 잔 하니 취기가 올라와서 전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향으로 내려온 아들을 본 박서진의 부모는 그와 함께 수산시장에 출근하며 잡념을 떨치게 도왔다. 박서진의 부모는 "다들 피 튀기면서 산다. 너도 악착같이 살아라"고 응원했다.
최근 박서진이 과거 가족사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20대 초반 군면제를 받은 사정이 알려지며 병역 면제와 이를 둘러싼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 '살림남'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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