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이러다 반하겠어..초파리 교미에 신난 공효진에 “그렇게 좋아요?” (‘별들에게 물어봐’)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1.05 21: 54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가 초파리들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공효진을 바라봤다.
5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서는 이브(공효진 분)가 갑자기 나타난 초파리들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우주선 G.O-10은 우주정거정에 도착해 도킹에 성공했다. 정거장 입성을 앞두고 공룡(이민호 분)은 “커맨더 떨립니다”라고 웃었다. 이때 싼띠(알렉스 하프너 분)가 가져온 과일 박스에서 초파리 두 마리가 빠져나왔고, 이브는 “실험체로 지금 약물에 쩔어서 올라온 게 아니라 바나나 타고 지 발로 우주에 올라온 최초의 생명체다”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급기야 초파리 두 마리가 교미하자 이브는 “우주에서 생명을 만드는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 수컷이 막 날개를 날개로 소리내는 거 보이냐. 혼신의 힘을 다해서 암컷에게 어필하고 있다”라고 망원경으로 자세히 들여다 봤다.
함께 살펴본 공룡은 “야한데?”라고 했지만, 이브는 “20분이면 됩니다. 사람보다 오래합니다. 목숨 걸고 하는 애들이다. 여기 어디냐 우주에서 하고 있지 않냐. 지금 생명을 만드는 엄청난 순간이다. 이건 절대 기다려줘야 한다”라며 해치 문을 열지 않고 초파리들을 관찰했다.
이에 공룡은 “이브? 그러니까 지금 이 초파리들을 위해서 지구인들을 20분을 기다리게 하자는 그런 말인 거죠? 당신 진짜 그렇게 좋아요?”라고 물었고, 이브는 “엄청 열심히다”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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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별들에게 물어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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