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에서 송중기가 출연, 시종일관 아내 바보 사랑꾼 모드를 보였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서 이희준과 송중기가 출연했다.
이날 배우 송중기와 이희준을 소개했다. 많은 셰프들 중 나폴리 마피아인 권성주 셰프에 팬이라는 송중기는“아내 케이티가 평생 이탈리아에서 살아, 1년의 반은 이탈리아에서 산다”며 “이탈리아 음식에 빠져있는 참에 ‘흑백요리사’ 우승하는 거 봤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두 사람은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에 함께 출연, 12월 31일에 개봉했다. 송중기는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을 꿈꾸는 청년 국희를 맡았다.
이와 관련 송중기는 “인생 최고의 회식이 ‘보고타’ 회식, 앞으로 그 회식을 이길만한 회식은 없을 것”이라 말했다.이에 모두 “때체 어떤 회식이었길래”라고 묻자 송중기는 “콜롬비아 현지 스태프 100여명, 한국 스태프 70여명이 모여, 현장 분위기 침체됐을 때 마련한 회식이었다”며 “내가 MC로 먼저 일단 망가져야 다들 재밌게 놀것 같아 회식계 분위기 메이커가 됐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중기는 지난해 전직 배우인 영국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했다. 같은 해 아내의 고향인 이탈리아 로마에서 득남한 그는 최근 둘째 딸까지 낳으며 1남 1녀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앞서 송중기는 외국인 아내와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는 물론, 다양한 언어를 공부 중인 근황을 전하기도 했던 바. 그는 영화 '보고타'를 통해 배운 스페인어로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를 비롯해 두 자녀와 이야기 나누는 바를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배우 이희준이 아내이혜정과 애칭이 ‘여봉봉’이라 하자, 송중기도“애칭은 여보, (아내가) 한국말 여보가 너무 아름답다고 해, 이후 ‘여보라고 부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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