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8일 성시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새해 인사가 늦었네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한석규 선배님 수상소감 올라온 걸 보고 눈물이.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먹먹하고 아픈 같은 마음이겠죠"라고 언급했다.
앞서 한석규는 ‘2024 MBC 연기대상’서 대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선 한석규는 "저 포함해서 여기 계신 방청객, 동료분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그냥 송구하다. 이런 자리, 이런 행사 갖는다는 것도 왠지 사과드리고 싶고 송구한 마음이다. 저희 연기자들이 하는 모든 것들이 관객, 시청자분들을 위한 몸짓인데 너무 큰 슬픈 일이 있어 마음이 아프다"라고 애도를 전했다.
그는 “연기자라는 직업을 어떻게 진실되게, 진솔하게 제 마음을 관객분들에게 시청자분들에게 전달할지 그 마음뿐인데 큰일을 겪은 유가족분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가족을 잃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송구하고 사과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울컥하기도. 이어 “큰 슬픔 이겨내시고”라고 말한 뒤 “죄송합니다”라고 전하고 무대를 내려갔다.
이에 성시경 역시 공감하며 "부디 올해는 나쁜 소식 없이 미움과 갈등 없이 다 함께 행복해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하 성시경 SNS 글 전문
새해 인사가 늦었네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말 공연와주신 모든분들 감사해요
후쿠오카 골든디스크도 잘 마쳤습니다
한석규선배님 수상소감 올라온걸보고 눈물이.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먹먹하고 아픈 같은 마음이겠죠
부디 올해는 나쁜소식없이
미움과 갈등없이
다 함께 행복해지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