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새해 인사로 제주항공 참사 애도.."먹먹하고 아프다" [전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1.08 18: 29

성시경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8일 성시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새해 인사가 늦었네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한석규 선배님 수상소감 올라온 걸 보고 눈물이.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먹먹하고 아픈 같은 마음이겠죠"라고 언급했다.

17일 오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엘르 스타일 어워즈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이 자리에는 배우 하정우, 이하늬, 이제훈, 안보현, 임지연, 이수혁, 가수 CL, 성시경, 장기하, 에이티즈 산, 가수 겸 배우 혜리 등이 참석했다.가수 성시경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17 / rumi@osen.co.kr

앞서 한석규는 ‘2024 MBC 연기대상’서 대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선 한석규는 "저 포함해서 여기 계신 방청객, 동료분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그냥 송구하다. 이런 자리, 이런 행사 갖는다는 것도 왠지 사과드리고 싶고 송구한 마음이다. 저희 연기자들이 하는 모든 것들이 관객, 시청자분들을 위한 몸짓인데 너무 큰 슬픈 일이 있어 마음이 아프다"라고 애도를 전했다.
그는 “연기자라는 직업을 어떻게 진실되게, 진솔하게 제 마음을 관객분들에게 시청자분들에게 전달할지 그 마음뿐인데 큰일을 겪은 유가족분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가족을 잃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송구하고 사과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울컥하기도. 이어 “큰 슬픔 이겨내시고”라고 말한 뒤 “죄송합니다”라고 전하고 무대를 내려갔다.
이에 성시경 역시 공감하며 "부디 올해는 나쁜 소식 없이 미움과 갈등 없이 다 함께 행복해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하 성시경 SNS 글 전문
새해 인사가 늦었네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말 공연와주신 모든분들 감사해요
후쿠오카 골든디스크도 잘 마쳤습니다
한석규선배님 수상소감 올라온걸보고 눈물이.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먹먹하고 아픈 같은 마음이겠죠
부디 올해는 나쁜소식없이
미움과 갈등없이
다 함께 행복해지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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