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원희가 김용만을 오빠라 부르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지난 5일, 온라인 채널 '조동아리'에는 '김원희는 김용만을 OO이라 부른다? | 김용만의 당황하게 만든 3년 전 카톡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원희는 "우리 친한 사이다. 근게 되게 머뭇거리더라"라며 김용만의 섭외 전화에 응해 해당 영상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김용만은 "김원희가 내 막냇동생하고 나이가 똑같다. 그 또래들의 특징이 있다"라며 유재석과 송은이를 예로 들어 "깐깐하고 할 말 다한다. 꼬장꼬장한데 애들이 맑다. 쥐띠들이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용만은 "근데 얘는 한 가지 고쳐야 할 점이 있다"라며 "나를 오빠라고 안 부른다. 얘는 특이하다. 그냥 오빠라고 불러도 되지 않냐"라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김원희는 "저는 오빠가 없다. 언니만 있다. 오빠랑은 놀아본 적이 별로 없다. 그래서 오빠를 오빠라고 부르기가 너무 쑥쓰럽다"며 "오빠라고 부르는 사람은 진짜 남자로 안 보는 사람들이다. 예를 들어 홍록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용만은 "그럼 나는 남자로 본 거냐"라고 추궁, 김원희는 "예전에는 남자로 본 거다. 고맙다고 해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사진] '조동아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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