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고등학교 2학년때 쌍꺼풀 수술을 한 이야기를 전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는 코미디언 박명수가 출연해 과거 성공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장영란은 "학창시절에 끼는 없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고등학교 2학년때 쌍수를 했다. 그때가 나의 터닝포인트였다"라며 "그땐 미용이라는 시술이 없어서 안과에 갔다. 다래끼 수술을 한다고 하고 의료보험을 받고 수술을 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선생님이 해주셨다. 차마 얘 면상을 보니까 돈을 다 받기가 미안하셨나보다. 6만원인가 냈다"라며 "안경을 벗고 렌즈를 끼니까 이승철 형님 닮았다는 얘길 듣고 무대에 올라가서 이승철 형 노래도 부르니까 관심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쌍꺼풀 수술을 받고 오락 부장을 했다. 그리고 나서 고3을 망쳤다. 나이트클럽 다니고 그랬다. 공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연예인으로 가자 싶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쌍꺼풀이 신의 한수였다. 쌍꺼풀 아니었으면 어렵게 살고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24살에 개그맨으로 데뷔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그 전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판토마임도 배우고 개그맨이 되기 위한 준비를 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개그맨 공채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웃으면 복이 와요' 프로그램에서 우이씨 그걸 했다. 6개월 만에 떴다"라며 "나는 지금까지 한 주도 쉰 적이 없다. 얼굴이 어려워보이는 거지 개그맨 최초로 BMW를 산 게 나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명수는 "집이 어려워서 열심히 살았다. 그때 처음으로 목동에 있는 빌라를 샀다"라며 "그땐 호황이라서 나이트클럽이 한 동네에 10개씩 있었다. 그때부터 나는 디제이를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방송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