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훈, 10년 동거인 누구? "같이 살 운명이었다" ('편스토랑')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5.01.10 22: 20

배우 윤종훈이 고향 친구와 10년째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배우 윤종훈이 새로운 셰프로 합류해 한식에 진심인 요리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종훈은 집의 맨 끝방으로 가 조심히 안을 살폈다. 그는 "아직 자네?"라고 말해 방 안에 누군가 있음을 예상케 했다. 

'편스토랑' 방송

앞서 윤종훈의 팬이라 밝힌 강수정은 "숨겨둔 여자가 있었냐"고 추궁했고, 이어진 화면에는 윤종훈의 웨딩화보가 보여 놀라움을 더했다. 웨딩화보의 신부 얼굴은 가려져 있었다. 
윤종훈은 비빔밥, 황태구이, 두부새우젓국로 아침밥을 만든 뒤 동거인을 깨웠다. 윤종훈의 동거인은 윤종훈과 중학교 때부터 친구였다는 고향 친구로 현재 10년째 동거 중이라고.
윤종훈은 "저랑 중학교 때부터 친구다. 고향 친구"라고 설명, 친구는 "옛날부터 밥을 잘 챙겨줬다. 반찬을 해두고 냉장고에 있으니 먹으라고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알렸다.
'편스토랑' 방송
윤종훈은 친구와 함께 아침 식사를 하다 "사람들이 가끔 비밀리에 사귀는 게 아니냐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친구는 "우리가 한 번도 안 싸운 거에 대해 의심한다"고 공감했다. 
이어 윤종훈은 친구에게 "같이 살 운명이었던 것 같다"며 "서울에 처음 올라와서 달동네, 반지하 방에 있을 때 제일 처음 집에 온 사람도 너"라고 회상했다. 
윤종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22만 원 고시원에서 살았다. 22만 원도 부담스러워서 13만 원짜리로 옮겼었다"며 "돈 모아서 반지하 방으로 갔고, 그 반지하 방에 (친구가)놀러 왔었다. 이후 원룸에서부터 같이 살았다"고 기억을 돌아보았다.
이를 들은 강수정과 MC 붐은 "귀공자 스타일이라서 고생 없었겠다고 생각했는데 고생했구나. 너무 대단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 '편스토랑' 방송
walktalkunique2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