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나인우에 입맞춤으로 도발 "나랑 잘래? 너 맨날 내 생각 하잖아" ('모텔캘리포니아')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5.01.10 22: 41

이세영이 나인우에게 입을 맞췄다. 
1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극본 이서윤, 연출 김형민, 이재진)에는 서울로 떠난다는 지강희(이세영 분)에게 달려간 천연수(나인우)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지강희는 스무 살이 되는 해 고향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지강희의 아빠 지춘필(최민수 분)은 지강희 친구인 천연수를 만나 딸에게 주라며 돈을 건넸다. 

'모텔 캘리포니아' 방송

천연수는 “절 투명 인간 취급한다. 아름이 말론 고시텔까지 계약했다더라”고 토로, 지춘필은 “나도 어릴 때 엄마 속을 엄청 썩였다. 내 딸인데 어디 가겠냐”라고 말했다.
천연수는 "아저씨가 직접 줘라. 나랑은 눈도 안 마주친다”며 돈을 다시 돌려주었지만 실랑이 끝에 돈을 받게 되었다. 그때 지강희에게 전화가 왔다.
지강희는 “지금 작별 인사할게. 잘 살아 천연수. 마지막 차 타고 서울 가서 두 번 다시 안 올 거다”라고 선언, 천연수는 놀라서 지금 당장 모텔로 가겠다고 대답하고는 달렸다.
'모텔 캘리포니아' 방송
모텔은 어둠 속에 잠겨 있었다. 지강희는 “전기세를 못 내서 전기가 끊겼다. 춘필 씨가 호주에 있는 금광인가 은광에 다 돈을 써버렸겠지”라고 천연수에게 설명했다. 
이후 지강희는 지춘필이 준 생일 선물, 곰인형을 보여주며 “이게 오리지널이란다. 모텔이 경매에 넘어가게 생겼는데 100만 원 넘는 인형을 선물해? 차라리 노트북이면 몰라”라고 짜증을 냈다. 
지강희는 천연수에게 “마지막으로 묻는 거다. 너 진짜 서울로 대학 안 가?”라고 물었다. 천연수는 "미안하다"며 "야망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지강희는 아쉬웠지만 “연수야. 나랑 잘래?”라며 “너 맨날 내 생각하잖아. 자연스러운 거지. 너랑 난데”라고 제안해 놀라움을 안겼다.
천연수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고 고개를 저었지만 지강희는 “너 자면서 맨날 내 생각하잖아. 내가 떠나고 나면 너도 다른 여자 만나서 사랑할 거 아냐. 너의 처음이 나였으면 좋겠다”고 도발했다.
천연수가 “네 반항에 동참하고 싶진 않다”고 거부하자 지강희는 “호기심도 반항심도 아냐. 그냥 처음은 제일 순수한 거니까”라고 입을 맞췄다. 
천연수는 지강희를 붙잡고는 “자면? 안 떠날 거야?”라고 애틋하게 물었다. 그러나 지강희는 "떠날 거야"라고 대답한 뒤 “연수야. 나랑 잘래?”라고 다시 물었다. 결국 천연수는 지강희를 받아주었다. 
[사진] '모텔 캘리포니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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